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애플 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애플 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이 현지시각으로 12일 신형 애플워치와 아이폰 등을 공개했다. 신형 애플워치에는 심전도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미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워치 시리즈 4와 신형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발표했다. CNBC등 매체들은 이날 공개된 제품 중 애플워치 시리즈 4에 주목했다.

신형 애플워치는 전보다 더 크고, 더 얇고, 더 똑똑해졌다. 화면은 기존보다 30% 가까이 커져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피커 소리도 기존보다 50% 큰 소리가 나오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반면 두께는 40㎜와 44㎜ 두 종류로 더 얇아졌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애플워치보다 더 스마트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리즈 4에서는 기존의 심박수 체크에 더해 착용자의 심전도를 기록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애플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 기능을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집행 책임자(COO)는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아이폰은 기존보다 더 커졌다.

XS의 화면은 5.8인치, XS맥스는 6.5인치 화면으로 역대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다. 두 기종 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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