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실패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2018 실패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신민주 기자] 개인·사업·삶의 좌절과 실패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2018 실패박람회'가 14~16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4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 재도전 지원, 문화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의 새로운 동력-실패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실패문화 컨퍼런스에서는 ‘실패학’의 대가 이이노켄지의 특강이 진행되고 세종대왕의 조세개혁 정책 실패 사례 등 강연이 준비돼 있다. 

청소년 문제의 진단과 해법을 모색해보는 ‘정책살롱’은 이정렬 변호사, 홍현주 교수 등 법률·심리학 전문가와 함께 현직 형사와 비행청소년 출신 사회적기업가가 모여 해법을 모색해 본다.  또 전국에서 뽑은 100명이 모여 우리사회 ‘실패’를 토론하는 ‘백명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생을 통해 재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시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시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실패자가 낙오자라고 낙인찍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자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적"이라며 "도전하려는 청년,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힘찬 도약을 응원함과 동시에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도전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를 건내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밝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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