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스마트폰을 문서 전용 스캐너로 쓸 수 없을까?
구글의 포토스캐너 앱이 인화된 사진전용 스캐너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렌즈는 문서 전용 스캐너이다. 2015년 처음 발표된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앱으로, 직장 초년생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앱이기도 하다. MS의 오피스 시리즈와 연동이 잘 되는 것은 물론, 다른 앱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의중 화이트보드나 칠판 등에 메모한 내용을 정리하는 경우는 종종 있을 것이다. 이같은 손글씨로 기록한 회의록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 사진으로 찍어둘 경우 일일이 열아봐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불편하다. 또 정면을 정확히 맞춰서 촬영하지 않는다면 삐딱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오피스 렌즈는 이런 실 사용환경을 감안하여 제작된 프로그램 답게, 그저 앱을 실행시키고 초점을 맞추는 것만으로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화이트보드인지, 문서인지에 따라 촬영 방식이 조금 달라진다. 일반적인 문서의 경우 이렇게 외곽선을 표시하면서 정확히 알아서 정면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종이에 한 메모도 불편하지 않게 정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저장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각종 앱으로 보낼 수도 있고, 잘 필기한 문서라면 워드 프로그램의 OCR(문자 자동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은 한글로, 영어와 숫자까지 완벽에 가깝게 인식시킬 수도 있다.
기본 저장파일명은 날짜와 시간 기준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별도의 태그를 붙이지 않아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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