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뉴스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뉴스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송범선 기자] 국내 최대 종합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가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뉴스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우선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모바일 검색 시에 첫 번째 화면에서 뉴스 페이지와 실시간 검색어가 삭제된다는 점이다. 뉴스 아웃링크 도입 관련한 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3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뉴스 서비스 개편 공개 시점과 관련해 "추석이 지난 뒤 공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진행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테스트하고 있다. 수십 개의 방안 중 어떤 안을 선택할지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에 따른 이용자 반응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까 보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뉴스 서비스 개편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한 대표는 "최종안은 아직까지도 많은 버전을 만들어 시험 중이라 오늘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면서  "아마 메인의 꽤 많은 부분이 비어져서 나갈 듯 싶다"고 밝혔다. "지금 확정된 부분은 두번째 페이지에 뉴스가 담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추석이 지나고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안을 확정해 말씀 드리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분기(7~9월) 이후부터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으며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언론사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빼는 등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