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강연에 나선 유영민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시안=조현선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로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하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 WSCW 2018)'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부가 스마트시티 정책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이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외 도시 전문가·유관기업·정부·국제기구 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18일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국토부 차관, 국회 국토위원장 등 이번 행사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세계 약 30개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대표 국민 2명이 오프닝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한다. 기조 연설자로 한국 정보통신 혁명의 오명 前부총리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더리움을 개발한 기업 ‘ConsenSys’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샘 카사트(Sam Cassatt)가 초청됐다.

먼저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2018,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및 해외진출 관련 세미나, 학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3일 간 국가·국제기구, 도시연구기관, 민간을 주제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국내외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대국민 참여행사'도 열린다.

5개 도시 토론회에서 선정된 30여명의 우수토론자들이 모여 '대국민 토론회 FINAL'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스마트 新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 정부는 사업화 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추진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WSCW 2018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시관 운영, 정재승·유현준 교수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라며, "스마트 시티가 4차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위한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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