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울 2018 기조연설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뉴시스)
블록체인 서울 2018 기조연설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뉴시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7대 블록체인 국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이 개막했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이 열어갈 새로운 경제의 모습과 이를 일상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18일에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 - B7 서밋'이다. 여기서는 스위스, 싱가폴, 리투아니아 등 전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의 육성방안과 합리적 규제방향을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는 최근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조강연자로 참석했다.

원 지사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주의 역할과 목표’라는 주제 강연에서 “블록체인은 혁신성장의 기회이며 제주가 샌드박스형 특구 최적지”라며 “급성장하는 블록체인 산업은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우리나라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이를 살리는 전략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정부에 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 지난 8월 8일 중앙정부에 제의한 바 있다. 그는 “제주를 규제 샌드박스형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 국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재차 건의했다.

블록체인 서울 2018은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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