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대세 트렌드인가
[알폰소]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대세 트렌드인가
  • 최성욱 기자
  • 승인 2018.09.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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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XS 맥스, 19:1.5 비율의 6.5인치
삼성 갤럭시 노트9, 18.5:9 비율의 6.38인치
6인치 16:9 비율의 중국산 베젤리스 스마트폰 (사진=알투비)
6인치 16:9 비율의 중국산 베젤리스 스마트폰 (사진=알투비)

[뉴시안=알투비/IT리뷰어] "6인치 이상이면 사용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요즘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6인치 이상의 대화면폰, 실제 사용하기에 불편할지 여부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를 일으킨 애플의 아이폰3GS는 4인치 크기였다. 이는 아이폰5까지 이어졌고 아이폰6에 와서야 4.7인치로 커졌다.

최초로 등장한 갤럭시 노트는 5.29인치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5인치가 넘는 크기는 불필요한 것처럼 이야기되었지만, 삼성은 갤럭시노트 출시 1년전에 이미 7인치 크기 갤럭시탭을 대화면 폰으로 내놓은 바 있다.

처음 갤럭시 탭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누가 이렇게 큰 폰을 사용할까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의외로 여성분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다. 7인치 갤럭시탭이 2010년에 나왔고 어느새 8년이 지났다.

비율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6인치가 넘는 대화면 폰을 거의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발표된다.

 

아이폰7과 비교한 6인치 스마트폰. 화면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사진=알투비)

손에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크기임에 분명하지만 수요가 높기에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된 것이다. 그렇다면 대화면폰의 수요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지난 10여년간 스마트폰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PC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전화와 문자가 중심이었다. 이메일과 인터넷 검색을 기존 전화환경에 보조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도 굳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거나 모니터에 메신저 창을 띄우고 검색하는 대신 모바일로 답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터넷 뱅킹도 예전에는 보안을 위해 PC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은행 사이트에 접속할 때 마다 새로운 앱으로 업데이트 하라는 안내에 지친 사용자들은 모바일 뱅킹으로 대신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듯 보인다.

 

초 대화면 레노버 팹2프로,
왼쪽부터 레노버 팹2프로, LG G6, 르에코 Le2 (사진=알투비)

대화면 폰이 주류를 이루게 된 또다른 요인은 베젤리스(Bezel-less)의 기술 발전 방향을 꼽을 수 있다.

왼쪽의 레노버 팹2프로는 6.4인치 화면이고 가운데 LG G6는 6인치 18:9, 오른쪽의 르2는 16:9 6인치 폰이다. 화면 크기로만 따진다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상하좌우 화면을 감싸는 베젤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엄청난 크기 차이를 가져온다.

최신 트렌드는 전면의 베젤이 상하좌우 모두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8~90%에 달하는 폰들이 늘어가고 있다. 화면은 커졌지만 전체 크기는 예전과 같거나 살짝 큰 정도의 폰은 사용자들의 선호를 끌어내고 있다.

 

다양한 화면 크기의 폰 비교 (사진=알투비)
다양한 화면 크기의 폰 비교 (사진=알투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크다는 것은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적지 않다. 

낙하 등의 충격으로 수리하는 경우 화면이 큰 만큼 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또한,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장비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 보여서 개인 정보보호에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다.

현실적인 부담은 바로 무게이다. 부피는 작지만 대화면을 사용하려면 200그램 가까운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어떻든, 대화면폰은 이제 트렌드가 되었다. 6인치 이상의 대화면폰이 대세인 것은 분명하지만, 선택 역시 사용자의 몫이다.


알폰소는 '투비가 추천하는 스마트과 장하고 싶은 장비들'의 줄임말이다.
알투비의 IT관련 글은 월~금, 한 편씩 업데이트된다. (정리=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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