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LG전자가 27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의 제품 공개에 앞서 디자인을 먼저 소개했다.
10월 4일 발표예정인 제품 공개에 앞서 약 30초 분량의 디자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몇년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제품 발표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 제품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받아들여지는 추세였다.
워낙 빈번하다보니 LG전자는 V40 씽큐 발표에 앞서 디자인 선공개를 통해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요소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고객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편안한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LG V40 씽큐의 컬러는 기존의 그레이와 블루 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드가 추기된다. 카민 레드로 명명된 컬러는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 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제품의 폭은 전작인 V30과 동일하지만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6.4인치로 키웠다. V30의 6.0인와 같은 외형이면서 화면은 6.4인치로 커졌다는 점에 사용자들의 호평이 예상된다.
LG V시리즈는 타 브랜드의 플래그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얇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V40 씽큐 역시 무게는 160~170g 대로 경쟁사들에 비해 15% 정도 가벼울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 G7에서는 세로 방향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서 변화를 추구했다면, V40씽큐는 가로방향이다.
구체적인 LG V40 씽큐 소식은 10월 4일 오전 10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공식 발표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