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20주년 기념 차고모습 (화면 캡쳐)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20주년 기념 차고모습 (화면 캡쳐)

[뉴시안=최성욱 기자] 두 명의 스탠포드 대학생이 만든 특이한 서비스 '구글'이 어느새 20주년을 맞이했다.

구글은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회사이기도 하고,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큰 획을 그은 변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난 몇년간 구글 설립일이 언제인지는 지속적인 논란거리였다.

구글의 도메인 등록은 1997년 9월 15일에 진행되었고, 실제 회사 설립은 1998년 9월 4일에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구글은 제대로 서비스가 진행된 날짜를 1998년 9월 27일로 밝힌 후 자축하는 로고를 올리며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구글 검색엔진이 실행중인 노트북 (사진=pixabay)
구글 검색엔진이 실행중인 노트북 (사진=pixabay)

구글은 2003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발을 시작했고, 2008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T모바일 G1이 공개되었다. 가장 많은 숫자가 사용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이외에도 파격적 용량의 저장공간을 제공한 G메일,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현재도 매일 10억건의 검색 정보를 추가하며 '검색의 중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새 창립 20주년, 성년이 된 구글은 여전히 속도를 늦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검색하다'라는 말 대신 '구글한다(googling)'가 신조어로 사전에 포함되어 주목받았던 이유는, 엄청난 검색량에 힘입은바 크다. 구글에 따르면, 매 초마다 4만여건의 검색이 진행되고 이는 하루 평균 35억건에 달한다고 한다.

美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authority.com)의 스콧 브라운(Scott rown)은 "그 누구도 구글이 향후 20년을 버틸 수 있을지 의심하지 않는다"며 "구글의 영향력은 지금처럼 미래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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