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맵X누구 안내화면 (그래픽=티맵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박성호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중 T맵 사용자는 하루 386만명에 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용자 2명 중 1명은 AI기반의 ‘음성’ UI를 이용했으며 ‘T맵x누구’ 출시 1년 만에 음성 기반 AI가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지난해 추석 당일 364만명보다 22만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이 AI와 접목돼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자들의 길안내 요청 건수는 총 6670만건(재탐색 포함 전체 요청건수는 3억5921만건)이었으며 하루 최고치는 추석 당일 1526만건이었다.

9월 한 달 T맵 실사용자(MAU) 1160만명 중 약 560여만명(48%)이 음성 AI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말잇기’나 ‘운세’ ‘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음성 AI 내비기능은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잠을 쫓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Car Life 사업 Unit장은 “지난해 9월 ‘T맵x누구’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사용자의 절반이 음성 AI 사용 경험을 갖게 될 정도로 AI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가깝게 다가왔다”며 “향후 고객 이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비서형 서비스를 추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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