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이한 파나소닉의 루믹스 최초모델 G1 (사진=파나소닉 글로벌)

[뉴시안=이민정 기자] 파나소닉이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지 10주년을 맞았다. 

 SLR(일안리플렉스)카메라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DSLR로 도약하는 동안 파나소닉은 핵심 모듈이라고 할 수 있는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 카메라의 크기를 줄인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G1을 내놓았다. 당시에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제거하고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한 작은 크기의 카메라에 의구심을 갖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차없는 실시간 라이브 뷰와 다중노출 등 편리한 기능이 구현되고, 렌즈 크기 역시 파격적으로 줄어들면서 1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DSLR를 대체할 것이 없다며 고집하던 경쟁 브랜드 니콘과 캐논이 미러리스 제품을 내놓게 만들 만큼 큰 변화를 일구어냈다. 

파나소닉의 요스케 야마네(파나소닉 이미지 네트워크 비즈니스 총괄)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탄생시키기 위해 고화질의 사진, 빠른 조작, 이동성, 그리고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를 중심에 두고 독자적인 기술들을 개발했다"며 "라이카 카메라와의 장기간에 걸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광학 기술의 협업을 이루어낸 것을 자축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믹스는 2008년 처음 루믹스 G1을 발표한 후 전문가 제품 GH5를 내놓은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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