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진단] ① 박현종 bhc 회장, ‘가맹점 갑질’ 진땀 예고
[국감 진단] ① 박현종 bhc 회장, ‘가맹점 갑질’ 진땀 예고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8.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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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광고비 편취·해바라기오일 마진 등 추궁할 듯

[뉴시안=이동림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에 이번에도 재벌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이 국회로 불려나올 전망이다. 특히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감을 열어 이들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 격인 bhc 갑질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정돼 비상이 걸렸다. 이동통신사에서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이 국감장에 불려나올 예정이다. <편집자 주>

박현종 bhc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현종 bhc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월부터 불거진 bhc 본사와 가맹점간 갈등은 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8월 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본사 경영진 5명을 사기·횡령 혐의로 고발하면서 그 정점을 찍었다. 당시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bhc는 해바라기유 공급에서 2배 이상 폭리를 취하면서도 이익이 미미하다고 한다”고 했다. 또 가맹점이 본사에서 납품받는 닭도 경쟁사 대비 비싸다고 점주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bhc 본사가 200억 원 규모의 광고비를 횡령하고 가맹점에 해바라기오일을 비싸게 팔아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bhc 본사가 요청을 계속 무시하면서 협의회에 관여한 점포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궁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듭된 재조사 요청에도 bhc 본사와 원만하게 지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본사를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bhc 본사는 이미 공정위에서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며 가맹점주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bhc 측은 오일 값 편취 논란에 대해 “공정위 조사 결과 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일반 기름과 비교하면 더 많은 닭을 튀길 수 있어 가격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가맹점주들로부터 수령한 광고비는 신선육 1마리당 공급가격을 200원 인하하는 대신 신선육 1마리당 400원의 광고비를 수령하기로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마케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bhc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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