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W7 (사진=LG전자)
LG전자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W7 (사진=LG전자)

[뉴시안=최성욱 기자] 4일 LG전자는 미국에서 V40씽큐를 발표하며 스마트워치 W7을 함께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W7은 LG전자가 만들었던 워치 어베인과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뒤를 잇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단순한 LCD화면만 있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앞 부분에 아날로그 시계바늘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워치이다.

LG전자측은 일반 아날로그 시계의 두 바늘은 디지털 기능과는 상관없이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최대 100일까지 동작한다고 말했다. 일반 사용의 경우 전작보다 사용시간은 30%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1.2인치 터치스크린 화면과 24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W7은 IP68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2100 칩셋으로 동작한다. 시계줄은 22mm 일반 스트랩과 호환되며 미국내 출시는 10월 14일, 가격은$449이다.

한편, 국내의 V40씽큐 발표에서는 신형 스마트워치 W7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LG전자는 2015년에도 LG워치 어베인2 LTE를 미국에서만 먼저 판매한 후 1년여 뒤 국내에 소개했던 전례가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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