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하나마이크론)

[뉴시안=이준환기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의 제품은 차별화된 광학구조를 적용한 지문인식 모듈로 타 경쟁사 제품의 문제점인 건조한 손의 지문 인식 어려움(Dry-finger), 태양광이 강한 곳에서 지문 인식 어려움(Sunlight), 2D 지문 위조(2D Fake) 이슈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외 주요 지문인식 센서 칩 업체와 함께 광학방식, 초음파방식 두 가지로 디스플레이 일체형(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 공정을 개발해왔다. 초음파방식 역시 올해 하반기 개발 및 양산 검증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점도 하나마이크론에는 긍정적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A(Strategy Analytics) 등은 전세계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율이 2021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매년 모바일 메모리 및 지문인식 센서 패키징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사업은 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이라며 "지문인식 센서가 언더디스플레이에 적용되면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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