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첫 전용서체인 잘난체를 출시했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뉴시안=박성호 기자] 여기어때가 첫 전용서체인 '잘난체'를 출시했다. 

8일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10월9일 한글날을 앞두고 첫 전용서체인 '잘난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의 잘난체는 한글 2천350자, 라틴 94자, 약물 986로 구성됐다.

서체 모음에는 여기어때 BI의 특징인 둥근 시작과 각진 맺음을 표현했다. 'ㅅ, ㅈ, ㅊ'처럼 획 두개가 교차하는 자음의 경우, 뛰는 사람의 형상을 표현했다. 이에 역동성을 느낄 수 있고, '젊음'과 '위트'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또 여기어때는 네모꼴의 꽉 찬 모듈을 적용했다. 이에 BI가 주는 안정적인 느낌을 적절히 나타냈다.

여기 어때 잘난체 서체로 '뉴시안'을 입력해 본 사례 (캡쳐=뉴시안)
여기 어때 잘난체 서체로 '뉴시안'을 입력해 본 사례 (캡쳐=뉴시안)

여기어때는 잘난체를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글꼴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임의 수정, 개작은 허가하지 않았다. 여기어때는 잘난체의 전용 웹 페이지를 개설해 직접 사용해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여기어때가 가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도출하고, 지향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차별화된 서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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