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체 개발칩셋 엑시노스9 이미지컷 (그래픽=뉴시안)
삼성전자 자체 개발칩셋 엑시노스9 이미지컷 (그래픽=뉴시안)

[뉴시안=최성욱 기자] 내년 발표예정인 갤럭시 S10에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칩이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과 화웨이 등의 제조사들은 신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메인 칩셋에 AI기능을 추가시키거나 전용 AI칩을 내장하는 추세이다. 음성을 통해 AI 앱을 구동할 경우 응답시간을 높이는 동시에, 자체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련 류의 칩셋은 신경망 NPU(neural processing unit )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주요 제조사들은 신경망 전용 칩셋을 추가하는 추세인데 삼성전자의 경우 외부적으로 알려진 사항이 없이, 진행중이라는 루머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구직자의 정보 소개 (화면 캡쳐=트위터 Ice Universe)

지난 6일 인터넷 전문리커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구인정보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의 구직자 정보를 인용하며 2016년 6월부터 1년 10개월간 인도에서 신경망 칩을 개발했던 엔지니어가 올 3월 퇴직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는 2세대 신경망 칩셋의 개발을 끝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엑시노스 9820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는게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이다.

퀄컴은 자체 신경망칩셋 기능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8150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의 신경망칩셋이 탑재될 갤럭시 S10의 AI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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