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리덕션, 노이즈 차단 이어플러그
[알폰소]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리덕션, 노이즈 차단 이어플러그
  • 최성욱 기자
  • 승인 2018.10.1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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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 기술적으로 원천 차단
생활 소음, 건설 현장음, 사무실 소음에는 이어플러그 유리
지 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제품 발표회 모습 (사진=알투비)

[뉴시안=알투비/IT리뷰어] "내게 마력이 있나 봐. 가는 곳 마다 공사를 해서 시끄러워 견딜 수가 없네"

사회가 발전할수록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공해 요소를 경험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빛 공해와 소음 공해이다.

밤낮 없이 환한 영상으로 눈을 피곤하게 하는 대형 전광판과 네온 사인의 부작용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몇년 전부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건물 높은 곳에 위치한 각종 전광판들은 일반 주거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목 좋은 주상복합에서는 우리나라 역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소음공해는 이미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아파트 등의 층간 소음이 원인이 되어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당장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명하게 피해가는 게 필요하다. 이 때 빛을 발하는게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 (Noise Cancellation)이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강자 소니 제품발표회 모습 (사진=알투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강자 소니 제품발표회 모습 (사진=알투비)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상쇄하거나 차단하는 기술이다. 원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소음'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 전투기 조종사와 비행장 근무 인력들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장시간 소음에 노출될 경우 심리적인 불안감이 가중되고 심할 경우 수면 장애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른 뒤, 이런 군용 기술이 민간분야로 옮겨 오면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것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외부에 들려오는 소음을 따로 측정하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반대되는 파동을 쓰면 서로 상쇄되서 소음이 안 들리게 하는 것을 "역위상" 접근이라고 하는데 소니와 보스 등의 브랜드에서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노이즈 리덕션 이어폰을 선보인 샤오미 (사진=알투비)
노이즈 리덕션 이어폰을 선보인 샤오미 (사진=알투비)

최근 발표된 제품들은 아예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전용칩을 탑재해서 확실하게 외부와 차단, 음악을 즐길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문 업체가 아닌 곳들은 일반적인 소음을 기준으로 노이즈를 감소시켜주는 효과의 노이즈 리덕션 제품을 출시하며 보조를 맞추곤 한다. 샤오미는 가성비 뛰어난 이어폰을 내놓는 업체인데 노이즈 리덕션 이어폰을 내놓으며 이어폰 수요를 놓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노이즈 감소를 위해서는 전력이 필요하기에 기존의 3.5mm 노이즈 리덕션 이어폰 제품은 리모콘 부분에 베터리를 넣어 상대적으로 무게가 좀 무거운 것이 흠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USB-C 접속방식을 채택한 제품도 나와 있지만, 이 역시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접속포트로 인해 구매층은 많지 않다.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리덕션 이어폰 제품은 귀 크기에 맞는 이어팁 선택이 중요하다 (사진=알투비)

노이즈 캔슬링이나 리덕션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내 귀에 맞는 이어팁 사이즈를 선택해야만 한다.

일반적인 이어폰 제품은 다소 크기가 맞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리덕션 제품은 귀와 이어팁 사이에 공간이 생길 경우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실리콘 팁을 사용해서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여유가 된다면 조금더 밀착력이 좋고 청음에 도움이 되는 폼팁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소음을 완전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귀마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진=알투비)
소음을 완전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귀마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진=알투비)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으로 팟캐스트 등을 재생하는 경우에는 주변 소음을 상쇄시키면서 소리에 집중하게 하는 노이즈 캔슬링이 유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일상속 생활소음으로 시달린다면? 차라리 귀마개를 선택하자. 장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경우 소리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지면서 귀에도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차라리 귀마개를 착용하라고 권한다. 

전문가용 제품을 일반화 시켜 판매되는 상품으로는 요즘 다양한 형태의 이어플러그가 나오고 있다. 전기적인 장치로 노이즈 캔슬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생활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를 제공하면서, 일상 생활속 필요한 소통은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목소리 큰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옛 말도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다. 혹시 내가 생활 소음의 주범이 되어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지혜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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