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복고 열풍과 함께 잊을만 하면 다시 돌아오는 '호피'다. 11번가는 최근 ‘호피’ 관련 아이템 검색횟수가 지난해 동기 비해 15배 이상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 내 ‘호피’ 검색횟수는 이달 들어(10월1~9일) 총 485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0회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고객들은 호피 스카프, 호피 플랫슈즈, 호피 블로퍼, 호피 원피스 등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번가 내 ‘호피 블라우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호피 스커트’ 거래액은 111% 증가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부터 발 빠르게 호피 패턴을 입은 셀럽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길거리에서도 호피 패턴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패션 관련 쇼핑량도 크게 늘어났다.

평균기온이 15도로 낮아지기 시작한 이달 1~9일 사이 11번가 내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주(9월22~30일)대비 57%, 결제건수는 61% 증가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은 82%, 결제건수는 68% 늘었다. 이들 거래는 82%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4일까지 ‘11style 패션위크’ 기획전을 열고 이번 가을·겨울 인기 아이템인 호피 스커트, 호피 가방부터 양가죽 재킷, 겨울 니트 등을 판매한다.

트렌드패션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20% 중복할인 쿠폰,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20% 중복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해당 기획전은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