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피의 세라믹 소재 패브릭 부품을 활용하여 생산한 결과물. (사진 제공=엠오피)

[뉴시안=송범선 기자] ㈜엠오피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세라믹 소재의 섬유 부품 시험생산에 성공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엠오피는 나노 및 마이크로 가공기술 바탕 ‘광경화 방식의 3D 프린터 기능성 복합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Smart-X Lab 3기 및 보육기업 선정 및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제로원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엠오피는 이번 세라믹 소재의 패브릭 부품 시험생산 성공을 바탕으로 3D프린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응용 제품에 적용하며 품질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형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D프린터로 생산된 섬유 구조체는 쇠사슬을 이용해 제작한 갑옷인 ‘체인 메일’과 같이 제작됐다”며 “이 제품은 기존 세라믹 생산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패브릭 구조체를 성공한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조 양산 방식이 다양하고 복잡한 부품을 트랜드에 맞게 적량생산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오피는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TIPS(기술창업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올초에는 현대자동차 제로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민간 투자금도 유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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