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정원 희원의 가을 풍경 (사진=뉴시안 정윤희)

[뉴시안=정윤희 사진작가] 11일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6.3도를 기록하며, 출근길 사람들의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만들었다. 뜨거웠던 여름 끝에 온 가을이라 한참 즐기고 싶지만, 정작 가을의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아쉽기만 하다.

아직 가을의 증거로 나뭇잎의 초록과 빨강, 노랑이 혼재되어 있고, 설악산의 단풍 소식이 슬슬 들려오고 있으니 앞으로 펼쳐질 전국의 단풍 물결을 벗삼아 남은 가을을 충분히 만끽해보자.

호암 미술관 전통정원 희원에도 가을이 소복하게 내려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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