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8 행사장 밖 모습 (사진=뉴시안 최성욱)

[뉴시안=최성욱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데뷰(DEVIEW) 2018’가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데뷰는 네이버가 준비한 IT기술로 내년도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가능성을 제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이다.

올해 행사의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은 많은 관심속에 첫날 15초, 둘재날 13초 만에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행사는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의 키노트로 시작, 총 44개 세션이 진행되었고, 행사장 밖에는 네이버 자세회와 데뷰 참가사들이 자사의 상품, 서비스를 홍보하며 개발자 구인에 나서기도 했다.

 

네이버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8 행사장 내부 모습 (사진=뉴시안 최성욱)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될 때는 네이버 사내의 개발자 기술 공유 행사로 시작했던 데뷰는, 2년 후부터는 외부의 개발자에게도 문을 열었다. 올해 데뷰 2018에는 누적 참석자가 2만명을 돌파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로 치루어졌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키노트를 통해 맥락과 의도, 상황을 판단하는 '생활환경지능'이 네이버의 기술전략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개인 비서형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추세보다 더 직접적인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밝힌 셈이다.  

 

네이버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8 행사장 밖 모습 (사진=뉴시안 최성욱)

또한 네이버는 지도 API 공개를 지도 로딩과 좌표, 주소 변환등에 국한해서 제공했지만 11월 중 엔터프라이즈 API를 이용하여 제한 쿼터 이상 사용하려면 유료 이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지도 엔터프라이즈 API 공개방침"을 알렸다. 

네이버의 관심은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도 이어졌다. 네이버는 실내외 측위가 가능한 고정밀 지도 기술을 도입하고 '실내외 모든 이동을 연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무대에 네이버의 위상을 공개하기 위해 내년초 진행되는 CES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9에도 참석한다고 공개했다. 

"Excellence, Sharing, Growth"를 주제로 열린 데뷰 2018의 내용과 발표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살펴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데뷰 DEVIEW 2018 일정과 발표내용 살펴보기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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