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 노트9이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 노트9이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최성욱 기자] 1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이 출시 54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작 '갤럭시 노트8'보다 6일 늦고,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9' 보다는 6일 빠른 기록이다. 

하반기 프리미엄 폰 판매의 신호탄으로 조기 출시되었지만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판매량과 판매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내부의 판매 계획보다 100만대 판매달성 속도는 일주일 정도 늦었기에, 1200만대 판매 목표 역시 수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흥행을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10월 1일 이후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 기존의 자사 모델인 갤럭시 S7, S8, 노트 FE는 물론, 아이폰 6와 아이폰 7도 포함된다.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한 고객은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받게 되며, 보상 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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