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3에 내장된 보안칩 타이탄 M (구글 블로그 화면캡쳐)

[뉴시안=최성욱 기자] 구글은 픽셀3에 타이탄(Titan) M이라는 보안칩을 내장했다고 공개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가 늘자 17일 구글은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공개했다.

핵심은 '매달 발표되는 보안 업데이트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 소프트웨어 보안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해킹을 막기 위해서 별도의 칩셋을 넣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다.  

폰에 직접 PC를 연결해서 데이터를 빼 내가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인크립션을 강화하고, 잠금화면을 통해 보안을 공략하는 부분을 막으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보안칩이 필요했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해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실제로 얼마나 보안에 도움이 될 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보안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별도의 칩을 장착했다는 것은 픽셀폰 구매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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