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와 선풍기로 4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한 미니팬히터 (사진=NEST)

해가 짧아진 만큼 추위도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부쩍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을 보내며,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시안=조현선 기자] 계절이 쌓인다, 겨울이 온다.

10월 중순인데도 업계에서는 난방용품 등 겨울상품 매출이 급등했다고 밝힌 가운데, 슬슬 월동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겨울에 쓰면 좋을 소형 디지털 제품 3종을 소개한다.

겨울엔 히터로, 여름엔 선풍기로 사용할 수 있는 NEST의 미니팬히터는 세련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작은 사이즈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산소를 연소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무취·무연으로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열을 공급한다. 예열도 필요 없다. 고성등 모터와 우주선 난방장치용으로 개발된 고효율 PTC방식을 사용해 켜는 즉시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열에 강한 ABS바디와 알미늄베이스를 사용해 안전하고 튼튼하다. 사용중 히터가 넘어지거나, 비정상적 과열이 발생되는 경우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등 3중 안전장치를 내장했다. 덕분에 자녀들의 공부방이나 사무실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미니팬히터는 듀얼팬을 탑재해 여름철 탁상용 미니선풍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히터로 사용할 경우 PTC히터와 듀얼팬이 만나 에너지를 아끼며 보다 멀리, 효율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내보낸다.

도서관 내 잡음 수준의 작은 소음으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매 후 1년간 무상으로 A/S도 지원한다. 가격 6만5000원.

 

(사진=알투비)
침대에 누워서도 불을 끄고 켤 수 있는 스위처 (사진=알투비)

따뜻하게 데워진 침대에 누웠는데 불이 켜져 있을 때, 영화를 보는데 불빛이 너무 밝을 때. 누군가 대신 전등을 꺼 줄 수 없는 1·2인 가구가 특히 반길 제품이다.

'스위처'는 굳이 일어나지 않아도 침대에서, 쇼파에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간편하게 등을 켜고 끌 수 있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위젯 기능을 지원해 앱을 켜지 않고도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난히 눈 뜨기 힘든 아침, 미리 예약해둔 시간에 환하게 켜지는 불빛 덕분에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불을 켜고 끌 수 있어 아침 기상, 출근, 퇴근 시간 등에 불이 켜지고 꺼지도록 예약할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다. 별도의 시공 작업 없이 특수소재의 벨크로를 이용해 스위치 위에 제품을 부착하면 된다. 3시간의 충전으로 약 40여일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1버튼/2버튼 스위치에 사용 가능하며, 3버튼 스위처는 출시 예정이다. 버튼이 작은 구형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 5만7000원.

 

깜찍한 마카롱 모양의 USB온열발난로 (사진=디자인에버)

여성 고객들의 시선을 특히 끌 수 있는 발난로가 있다. 디자인에버의 USB온열 발난로는 깜찍한 마카롱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두툼하고 달달한 필링 대신 따뜻한 온기로 차가운 발끝을 녹인다. 

USB케이블 선을 PC나 노트북 선에 연결하면 열 전도율 높은 발열패드 덕분에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온기가 발 끝부터 따뜻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스텔톤과 라즈베리,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촉감 좋은 극세사 소재를 사용해 발난로 뿐만 아니라 허리에 편한 등받이 쿠션, 잠이 쏟아질 때 낮잠 쿠션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발열패드는 분리가 가능해 쿠션만 세탁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발열패드의 길이는 150cm까지 지원한다. 가격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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