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20'을 오는 20일, 글로벌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열렸던 '포토키나'2018'에서 그 모습을 미리 공개해 화제되었던 인스탁스 스퀘어 'SQ20'은 'SQ10'의 후속작으로, 정사각형 프레임의 즉석 카메라에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SQ20'는 촬영과 동시에 즉석에서 프린팅까지 가능하다는 기본 기능뿐 아니라, 특별히 동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되어 기본의 즉석 카메라와는 개념부터 완벽한 차별화를 갖는 제품이다. '모션 모드'로 불리는 이 기능은 최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한 후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뽑을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종류의 시퀸스 필터까지 적용해 색다른 스타일의 즉석 사진으로 만들어준다.

또 정사각형 프레임을 여러 개로 나눠 찍을 수 있는 스플릿 모드와 4개의 장면을 빠른 셔터로 연속으로 촬영해주는 타임 쉬프트 콜라쥬 기능으로, 찍는 재미와 더불어 즐기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완벽한 셀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피 미러 기능 또한 매니아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매트 블랙과 베이지 두 색상 선보일 'SQ20'의 국내 출시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인스탁스 시리즈는 1998년에 시작되어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빛을 발하며, 특히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