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이 20일(한국시간)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20일(한국시간)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슈추적=기영노 자문위원] 2012년 12월10일 오전 7시(한국시간)경, 국내 언론들은 괴물투수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팀 입단여부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저승사자’답게 연봉 뿐 만 아니라 갖가지 조건(마이너리그 옵션 등)이 류현진에게 유리하도록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결국 계약마감일 1분전인 12월10일 오전 6시59분에 류현진과 LA 다저스는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그러나 류현진은 사인을 끝내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 “1분전이 아니라 20초전에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피 말리는 신경전을 벌였었던 것이다.

당시 류현진은 “사실 사인하기 5분 전까지만 해도 사인이고 뭐고 다 짚어 치우고 (한국으로)돌아오려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는 안전장치가 필요 했다.

류현진과 LA 다저스 팀 간 계약의 걸림돌은 ‘마이너리그 옵션’이었다.

메이저리그의 ‘마이너 옵션’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구단에서 강제로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낼 수 있는 조항으로 3년간 최대 3회 사용이 가능하다.

25인 로스터에 들기 어려운 신진 급 선수들이 주요 대상인데 옵션을 사용하지 않거나 초과했을 경우 구단에서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만약에 다른 팀에서 클레임을 건다면 해당 선수를 빼앗기게 된다.

그런데 류현진은 계약서에서 ‘마이너리그 조항’을 뺐기 때문에 2013년 계약을 맺은 후 올 시즌까지 6년 동안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하더라도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차이는 천국과 지옥으로 표현한다.

메이저리거는 수백만 내지 수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전용 비행기로 이동하며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고, 매 끼 100달러 이상의 식사를 제공 받는다. 그러나 마이너리그는 연봉도 수 만 달러에 그칠 뿐 만 아니라 10~20시간을 털컹거리며 버스로 이동하고, 여관이나 여인숙(한국기준으로)에 묵을 뿐 만 아니라 식사도 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다.

당시 계약 조건에 따르면, 류현진은 6년간 3600만 달러에 투구횟수, 승수 등 갖가지 옵션을 붙여서 600만 달러를 추가해 최대 4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어깨, 허벅지 부상 등으로 옵션을 챙기지 못하고 3600만 달러 만 받았다.

LA 다저스 팀에 입단하기 전,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7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 팅 시스템(posting system) 즉 공개 입찰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었다. 한화 구단이 11월10일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응찰 액을 제시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류현진은 다저스와 30일간 단독협상을 벌여왔다.

다저스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류현진을 영입하겠다고 제시한 응찰 액은 무려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280억원)였다. (포스 팅 금액은 모두 한화 이글스 몫이다)이는 역대 포스 팅 시스템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최고액이며, 일본 선수를 통틀어도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 팅 시스템에서 4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었다.

 

류현진은 사실상 연봉 1000만 달러 선수

LA 다저스 팀 입장에서 볼 때 그동안 류현진에게 들어간 돈은 6년간 연봉 3600만 달러와 포스 팅 금액 2573만7737달러를 합해서 6천만 달러가 넘기 때문에 ‘연봉 10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셈이다.

그러면 류현진은 LA 다저스 팀에서 6년 동안 얼마나 기여를 했을까?

단순하게 승수만 놓고 보면 40승으로 1년에 약 7승 정도씩 올린 셈이다.

그러나 류현진의 진가(眞價)를 숫자만으로 평가하면 곤란하다.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10월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안타 무실점(8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류현진은 10월14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4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6안타 2실점(0대2 상황에서 강판)으로 살짝 부진했지만, 8회에 저스틴 터너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 패전을 면했다. 어쨌든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를 이긴 것이다.

그러나 10월20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2루타 4개를 포함해서 7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당시 류현진은 포 심이 93마일, 150km 이상을 찍으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을 했는데, 체인지업과 커브를 바깥쪽으로 던지다가 얻어맞았다. 밀워키 타자들이 포 심을 포기하고 변화구를 기다렸다가 밀어 치는데 당한 것이다.

그러나 류현진이 진정한 평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르는 월드시리즈다.

디비전 시리즈는 챔피언 시리즈에 비해 무게감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챔피언십 시리즈는 월드시리즈에 10분의1도 안된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에 한국 선수 최초로 선발(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즈의 박찬호는 불 팬으로 출전)로 출전해서 경기 내용이 좋다면 ‘빅게임 피처’의 명성이 몸 값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승리투수라도 되면 말할 것도 없고.

그러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6차전처럼 처참하게 얻어맞으면 평가 절하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가장 큰 약점은 부상

류현진은 최근 2~3년 동안 어깨관절 와순 파열, 사타구니(서 혜부)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었다. 심지어 ‘선수생활이 끝났다’는 말도 들어야 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팀에서 6년간 557과3분의2이닝을 던졌다. 연간 평균 92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팀당 162게임을 치르기 때문에 규정투구 횟수는 162이닝 이다. 따라서 류현진은 규정투구 횟수의 56퍼센트 밖에 소화해 내지 못한 셈이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던 2013년 유일하게 192이닝을 던져 규정투구 횟수를 넘어섰고, 이후 2017년 어깨 부상으로 126과3분의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고,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는 겨우 82와3분의1이닝 밖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앞으로 FA 계약을 할 때도 부상경력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등학교 때도 부상으로 좌절을 맞봤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토미 존 즉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전력 때문에 졸업을 할 때 2인자로 밀려야 했다.

토미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은 부상당한 팔꿈치 인대를 다른 부위의 힘줄로 바꾸는 수술로 일명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라 불린다. 성공률이 80퍼센트가 넘고, 수술 전 보다 볼 스피드가 오히려 더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 류재천의 가훈, "볼 넷 보다는 안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 하는 3대 투수(메이저리그에서 성장한 박찬호 제외) 선동렬, 최동원, 류현진에게는 모두 훌륭한 아버지가 있었다.

선동렬의 아버지 고 선판규 씨, 최동원의 아버지 고 최윤식 씨 그리고 류현진의 아버지 류재천 씨다.

세 아버지의 공통점은 아들 사랑, 야구 사랑이 대단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집에서 아무 때나 투구를 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마련해 놓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다는 점이다.

럭비 선수 출신의 류재천 씨는 오른손잡이 류현진이 왼손잡이가 되도록 하기위해서 10살 때 왼손 전용 글러브를 사주기도 했다.(류현진은 우투 좌타) 그리고 류현진에게 어릴 때부터 “볼넷을 내 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게 낮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다.

아버지의 ‘야구 가훈’ 때문인지 류현진의 제구력은 국내 뿐 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권 이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류(현진)는 자다가 일어나 잠옷 바람으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05년 류현진이 인천 동산고를 졸업할 때, 전국에는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다.

광주 동성고에서 역대 고교투수 최고 강속구 155km를 던지는 한기주(현 삼성 라이온즈), 군산상고의 차우찬(LG 트윈스) 그리고 타자로는 경기고등학교의 황재균(KT 위즈), 광주일고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광주 진흥고의 양의지(두산 베어스) 등등.

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3명(황재균, 강정호, 류현진), 국내 최고의 포수로 자리매김한 양의지 그리고 왼손투수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차우찬, 국내 고교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한기주 등이 있었지만, 만약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하지 않았었다면 충분히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1차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2차 지명에서도 밀렸다. 2차 지명 선수 가운데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현(현재 롯데 스카우트)을 지명했고, 두 번째 지명권을 가진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을 선택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30게임에 선발로 출전 201과 3분의1이닝을 던지면서 18승6패 방어율 2.23을 기록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 하며 ‘괴물투수’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얻었다.

그 후 류현진은 2012년까지 7년간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매년 평균 14승을 기록하면서 통산 98승을 올린 후 메이저리그로 진출 했었다.

 

리치 힐, 다르빗슈 선수가 비교 대상

그러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FA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 까?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는 특급 좌완투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인 높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패트릭 코빈 등이다.

그리고 지구상 최고의 투수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보스턴 레드삭스 2선발 데이빗 프라이스 투수도 옵트 아웃을 행사하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옵트 아웃은 구단과 계약할 때 선수가 주도권을 쥐는 형태 인데. 예를 들면 ‘10년간 계약을 하되 6년 이후에는 나머지 연봉을 포기하고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클레이튼 커쇼는 2019, 2020 2년간 6500만 달러를 다저스 팀에서 받을 수 있지만, 포기하고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데이빗 프라이스는 레드삭스 팀으로부터 4년간 1억2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포기하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옵트 아웃의 반대는 바이 아웃인데, 바이아웃은 선수가 아니라 구단이 권리를 갖는 것이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15년에 계약을 할 때 구단이 500만2015달러의 포스팅 금액과 4년간 11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는 대신 2018년 이후 1년간 바이아웃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그러니까 4+1계약을 맺은 것이다.

따라서 2019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와 550만 달러에 계약을 하거나 만약 계약을 포기하려면 25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주고 내 보내면 된다.

 

일본의 특급 좌완 기쿠치도 변수

류현진의 몸값 책정은 우선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관심을 얼마나 두느냐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LA 다저스가 류현진이 필요해서 얼마의 연봉을 제시하면, 그동안 류현진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다른 팀에서 더 많은 금액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LA 다저스가 3~4년 전부터 공을 들였던 일본 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즈 기쿠치 유세이 선수가 드디어 소속팀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한 양해를 얻어냈다.

기구치 유세이는 158km를 넘나는 드는 왼손 강속구 투수다.

LA 다저스가 수년 전부터 공을 들였으나 기구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프로팀을 택했다. 그 후 3년 연속 세 자리 승수를 올려 왔고, 올해 세이브 라이온즈가 퍼시픽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해 졌다. 올시즌 기구치는 14승4패 방어율 3.08로 포시픽 리그 투수 가운데 다승 2위, 방어율 2위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만약 LA 다저스가 기구치 영입에 성공하면 류현진의 잔류 가능성은 그 만큼 낮아지는 것이다.

류현진과 직, 간접으로 비교할 수 있는 선수로는 같은 다저스 팀의 3선발 리치 힐과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선수다.

올시즌 LA 다저스 3선발로 활약했었던 리치 힐은 메이저리그 신데렐라로 불린다. 2009년 어깨, 2011년 토미 존 수술과 30대 중반을 넘어선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리치 힐은 2016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8팀, 마이너리그 18팀, 독립리그 2팀 등 무려 28개 팀을 거친, 전형적인 저니 맨(이 팀 저 팀 옮겨 다니는 선수)이었으나 2016년 시즌이 끝난 후 좌완 선발이 필요 했었던 LA 다저스가 그에게 3년 간 무려 4800만 달러를 안겨 주었다.

리치 힐은 다저스로 오기 직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연봉 600만 달러를 받았었다.

리치 힐은 LA 다저스와 계약금 200만 달러, 3년간 연봉 4600만 달러(2017 1200만 달러, 2018년 1600만 달러 그리고 2019년 1800만 달러) 등 총액 48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연봉기준 1600만 달러로 오클랜드 시절 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LA 다저스는 리치 힐이 1980년 생으로 계약할 당시 36살의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좌완투수 인데다, 패스트 볼과 커브 투 피치 투수이기는 하지만 두 구종 모두 리그 정상권 이어서 10승 이상을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영노 스포츠평론가

류현진 연봉은 리치 힐과 다르빗슈 사이?

류현진은 리치 힐에 비해 키 (류편진 1m88, 리치 힐 1m96cm)만 작을 뿐 제구력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리치 힐이 다저스와 계약을 할 때 36살 이었지만 류현진은 31살이다. 게다가 류현진에게는 ‘빅게임 피처’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이 붙어 있다.

지난 2월11일 일본을 대표 하는 투수 가운데 한명이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했다.

다르빗슈는 6년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636억원)를 받기로 했다. 그 가운데 보장금액은 1억2600만 달러로 연봉기준 2100만 달러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 닛폰 햄에서 7시즌을 뛰며 93승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한 뒤 2011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텍사스에 입단했다. 부상으로 한해를 쉰 2015년을 제외하면 메이저리그 6년간(실질적으로 뛴 것은 5년) 56승4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40승(28패 방어율 3.20)의 류현진 보다 약간 나은 기록이다.

따라서 커다란 변수가 생기기 않는 한 류현진의 연봉은 리치 힐(1600만 달러)과 다르빗스 유(2100만 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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