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짐 보관 앱 서비스 '마타주' (화면 캡처)

[뉴시안=정윤희 기자] 시크한 사람의 기준점이 언젠가부터 바뀌었다.

워라밸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소확행을 맛보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 누구나 시크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말은 아주 쉽지만, 행동으로 옮겨지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이다.

특히 미니멀리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개그우먼 김숙의 말처럼 '100평짜리 집으로 가면 나도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무조건 공간이 확보되어야 가능하다고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정한 미니멀리즘은 공간의 규모나 경제적인 여건과는 무관하다. 생활 습관이나 패턴, 그리고 무엇보다 부지런함에 그 무게 중심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한다면, '마타주' 앱이다.

이 앱은 '마타주'라는 재미있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온디맨드 짐 보관 서비스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나 큰 짐을 창고에 대신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부득이하게 이사가 잦은 사람이라면 계절별 물건을 정리해서 맡겨두기도 편하고, 또 아주 잠깐동안 짐을 보관해야 할 특별한 경우에도 걱정없이 해결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보관기간을 정한 후 예약을 하면, 마타주 요원이 직접 방문해서 보관할 물건을 픽업해가고 택배로도 요청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고 필요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외국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인 창고 서비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손쉽게 앱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마타주 전문 보관 센터 (사진=마타주)

이 시점에 꼼꼼한 성격이라면, 무엇보다 물건과 짐의 보관 상태나 방법이 궁금할 법하다.

맡기는 물건들을 일일이 촬영 후 등록하고 옷은 전용보관으로 따로 관리되고 일반 물건은 박스에 담겨 고유번호로 디지털 관리되어 분실 염려도 없고, 무엇보다 항온, 항습 시스템을 갖춘 전문 센터에 깔끔하게 보관되어 안심할 수 있다. 보관료 또한 합리적인 비용이라, 좁은 공간에서 짐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마타주에게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

집안 구석구석 습관처럼 짐으로 쌓아올린 탑 사이에서 탑돌이하며 소원을 빌 게 아니라면, 이 참에 부지런히 버릴 것 버리고 챙길 건 챙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말로만 미니멀리즘이 아닌, 진짜 리얼 미니멀리즘을 위해. 

마타주 - 쉽게, 짐보관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외부 링크)

마타주 - 쉽게, 짐보관 애플 iOS 앱 다운로드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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