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롯데렌탈(주)가 2일 선보이는 'KT 프리미엄 렌탈' 협정에 공식 체결했다. (사진=KT) 

[뉴시안=조현선 기자] KT가 롯데렌탈(주)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새 아이폰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지난 달 23일 롯데렌탈(주)과 ‘아이폰 렌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과 롯데렌탈 표현명 사장이 참석했다.

아이폰 렌탈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KT 프리미엄 렌탈’로 새 아이폰 출시에 맞춰 2일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높은 단말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민에서 착안했다. 최근 호주, 미국 등 해외에서는 휴대폰 렌탈 서비스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 프리미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렌탈료를 24개월간 납부하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월 할부가와 대비하여 더 적은 비용으로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롯데렌탈과 협업하며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T가 2일부터 선보이는 'KT 프리미엄 렌탈' (사진=KT)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부 대비 월 부담액은 최대 2만 5천원까지 저렴하고, 1년 사용 후 어떤 단말로든 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중고폰 시세 비교 등 중고 단말 처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돼 고가의 단말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아이폰 이용 고객이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높다고 밝히고, 아이폰 이용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춘 12개월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는 이용 방식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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