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주(왼쪽)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가 4일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접수처에서 이상민 전파자원관리팀장(오른쪽)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강학주(왼쪽)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송범선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국산 전송장비 '100G 스위치'를 서울 수도권에 모바일 백홀망에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100G 스위치는 LG유플러스가 국산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 및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집선 장비다. 이 기기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망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유비쿼스 양사의 개발장비를 5G용 장비로 채택했다. 또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 적용을 시작해 서울 및 경기 일대에 450여대를 우선 구축했다.

향후 5G네트워크 구축일정에 맞춰 전국망에 약 9000여대의 장비를 추가 구축할 예정으로, LG유플러스는 원활한 장비수급을 위해 수십억원 상당의 직접 지원자금을 양사에 지원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백본 스위치 국산화에 힘을 쏟아 온 LG유플러스는 백홀과 프론트홀 등 국내 중소 제조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5G 유선장비 시장에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