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진 만큼 추위도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부쩍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을 보내며,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소품 효과까지 블랭크 미니가습기 (사진=아이리버)

[뉴시안=정윤희 기자] 출퇴근길의 바람이 제법 싸늘하고 차다. 바야흐로 추위를 견뎌낼 든든한 월동 준비를 해야 할 때다. 다람쥐가 동면에 들어서기 전 부지런히 먹이를 모아 챙기듯, 혹독한 겨울에 당당히 맞서도 좋을 겨울 아이템으로 주변을 무장해보자.

 

아이리버 블랭크 미니가습기
온종일 히터가 켜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 늦은 오후쯤 까칠한 피부가 더 무너진다. 건조한 계절에 난방기까지 더하니 어쩔수없이 가습기는 필수 품목이다. 특히 건성 피부이거나 비염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리버 블랭크 미니가습기는, 사용자의 얼굴 주변에 미세한 물입자가 집중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무소음 초음파 기술로 조용한 사무실에서 쓰기 아주 제격이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쓰이는 위생 면에서도 물세척만으로 손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클린 필터를 장착해 관리도 편하고 안심도 된다. 

뿐만 아니라 요즘 말로 '이쁨'으로 풀장착된 아이리버 블랭크 가습기는 LED 무드등 기능까지 더해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은 물론, USB로 연결해 자동차에서도 쓸 수 있는 만능 제품이다.

가장 추천하고픈 이유는 탁상용 미니가습기의 용량이 대부분 너무 작아 불편했지만 이 제품은 32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하루 20시간은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PC나 노트북, 키보드에 물이 쏟아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꼼꼼한 방수처리와 함께 바닥에 밀림방지 패드가 있어 걱정없이 쓸 수 있다.

 

머그잔을 데우는 스토브워머 (사진=디자인에버)

디자인에버 스윗도넛 USB 스토브워머
겨울음료의 대명사인 커피나 차는 뜨거움이 생명이다. 금새 만들어 자리에 앉아도 모니터 잠깐 보는 사이, 머그잔의 열기는 금새 식어버리곤 한다. 이제 스토브워머 하나로 겨울내내 온기가 있는 음료를 즐겨보자.

디자인에버의 스윗도넛 스토브워머는, USB로 연결해 머그잔을 올려두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전원 버튼이 따로 있어 열판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머그잔의 따뜻함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 사용하는 컵의 재질이나 컵의 밑 면적에 따라 보온의 효과는 약간 편차가 있지만, 처음 마실 때의 온기 그대로 느끼며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다.

추운 겨울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라도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하니, 올겨울 스토브워머로 잔도 데우고, 마음도 데워보자.

 

주머니 필수 아이템, 슈피겐 손난로 (사진=슈피겐)

슈피겐 충전식 손난로 보조 배터리
엄동설한에는 부모님 댁에 보일러를 놓은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다. 나를 위해 주머니 속에 따뜻한 손난로도 한대 갖춰야 한다.

한겨울 히트 상품으로 누구나 애용하는 핫팩이 있지만, 가심비로 따져봤을 때 의외로 경제적이지 않다. 이럴 때 오래 쓰는 보일러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손난로는 알뜰템으로도 유용하다. 슈피겐 충전식 손난로는 USB로 충전해 오랜 시간동안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 겸용 제품이다.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뿐 아니라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주머니 속에 넣기 좋고, 알루미늄 소재로 열 전도율이 좋고 전체적으로 고루 따뜻해 겨울날 실외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도 유용하다. 또 자동 온도 제어 센서뿐 아니라 고출력 발열판으로 1초만에 온기를 느낄 수 있다. 5,000mAh 보조 배터리와 손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쓰는 제품이지만, LG화학의 정품 배터리와 안전 보호 회로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쓸 수 있다.

한겨울 손을 잡고 서로의 체온으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내 주머니 속에 알아서 손난로 한대 들여두는 것이 겨울을 이기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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