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30일 발표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 (그래픽=과기정통부)

[뉴시안=조현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문화사업을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민들이 다양하고 고급화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 및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과학문화활동은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과학 대중화를 통한 이해도 제고 및 과학문화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다. 이번 전략은 과학문화를 국민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게 하고, 창의적인 개인과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립됐다.

과기정통부는 과학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으로 ▲과학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확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출연연 등 기관별 대표브랜드 개발 및 보급 등을 꼽았다. 

과학문화 유통산업 확대를 위한 세부 내용으로는 ▲과학관의 역할 및 기능 재정립 ▲테마형 과학관 추가 건립 추진 ▲팟캐스트, SNS 등 새로운 과학문화 유통채널 발굴 및 활용 확대 등이 꼽힌다. 

또 과학놀이산업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및 지역과학문화축제 명품화 ▲과학문화 랜드마크 조성 및 과학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신과학문화산업 준비를 위해 ▲과학문화 R&D 투자확대 ▲과학문화산업 추진기반 확충 등을 준비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간기업 지원사업 추진과 전시회 및 포럼 개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학문화가 하나의 전문산업 수준까지 발전할 때 과학문화 창달이라는 본연의 목적이 제대로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문화가 하나의 산업으로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동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