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20의 후면 카메라 (사진=화웨이)

[뉴시안=박성호 기자] 화웨이는 독특한 사각형 모양의 쿼드 카메라를 장착한 화웨이 메이트20이 자사의 유럽 예약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출시 일주일 만에 서유럽 선주문 기록이 40% 증가했다는 화웨이의 발표는 전 세계 플래그십 시장이 정체를 보이는 상황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P20프로는 P10 플러스 대비 316%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화웨이 메이트 20은 3개의 카메라와 각종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하기에 기존 화웨이 제품 대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동향과 가격 등을 고려, 예상 매출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화웨이는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무료로 화웨이 GT 스마트워치, 무선 충전장치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마케팅을 펼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선주문 수요는 출시 석 달 동안 6백만대를 판매한 P20 및 P20 프로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메이트20은 현재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중이며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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