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체 로유의 세계 최초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사진=로유)

[뉴시안=최성욱 기자]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 폰 출시를 위해 경쟁했지만, 결국 1위는 중국 업체 로유(Rouyu)가 차지했다.

중국 제조사 로유(Rouyu)는 '로욜(Royale)' 브랜드로 플렉스파이(FlexPai)를 출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발표된 7.8인치 고해상도 플렉시블 화면을 채택한 폴더블 폰이다. 화면의 종류는 LCD 혹은 아몰레드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메모리와 저장소 구성은 6GB/128GB, 8GB+256GB, 그리고 8GB+512GB의 세 가지로 공급된다. 후방 카메라는 16MP 광각과 20MP 망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펼칠 경우 렌즈는 왼쪽에 놓인다.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칩셋 스냅드래곤 8150을 탑재한 폰으로 소개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 칩셋은 스냅드래곤855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만져본 사용자들은 "플렉시파이는 잘 만들어진 깔끔한 폰은 아니다"고 전한다. 최초의 폴더블 폰을 출시했다는 목표를 위해 나왔다고 짐작되는 부분이다. 

가격은 $1,290~1,864 정도로 알려지고 있고, 중국 시간으로 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로유 로욜(Rou Royale) 공식 홈페이지 (외부 링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