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진로봇과 제휴해 기가지니로 제어할 수 있는 AI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사진=KT)

[뉴시안=송범선 기자] KT가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제휴해 기가지니로 제어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로봇청소기는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에 KT의 ‘기가지니’의 음성명령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상품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전용앱 ‘기가지니 홈 IoT’ 를 통해 8가지 음성명령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니야, 로봇청소기 시작’ 과 같은 짧은 음성명령으로 리모콘 조작 없이 즉시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또 ‘로봇청소기 카펫모드 설정해줘’ 혹은 ‘로봇청소기 약으로 설정해줘’ 등의 명령어로 모터 파워와 청소 옵션을 말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시판 중인 로봇청소기가 대부분 시작, 중지, 충전과 같은 기본적인 음성명령을 제공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시작, 종료, 충전 음성명령은 물론, 주행상태, 배터리 잔량 확인, 흡입 강도 및 청소패턴 변경, 문턱ㆍ카펫 모드 설정 등 8가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8가지 로봇청소기 음성 제어 외에도 ‘실시간 지도 그리기’와 ‘청소 예약’ 등의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집 밖에 있을 때에도 간편하게 앱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작동하고 실시간 청소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가사활동 시간을 줄이고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고자 하는 워킹맘이나, 취미생활 및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아껴쓰는 1인 가구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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