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9 (사진=미래의창)

[뉴시안=송범선 기자]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출간과 함께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1위로 올라섰다. 10월 24~30일 차트에서 2위인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이국종의 '골든아워' 1권을 따돌렸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이수진·서유현·권정윤 지음, 미래의창 펴냄)가 내놓은 2019년의 트렌드 예측서다.

트렌드코리아는 전작인 2018년과 2017년에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런 인지도가 2019년의 트렌드를 읽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트렌드코리아의 저자인 김난도 교수의 인기도 한 몫하고 있다.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쓴 저자로, 많은 젊은이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당시 일각에서는 '왜 젊은이들이 아파야 하는가? 청춘도 아프기는 싫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트렌드 코리아는 여성 독자 비율이 51.4%로 남성(48.6%)보다 높다. 30대 여성 독자의 비중이 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남성(16.8%), 40대 남성(15.4%), 40대 여성(13.2%), 20대 여성(12.4%) 순이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살아나지 않는 내수 경기와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독자들 관심을 끈 것 같다"며 "세계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4차 산업과 디지털 트렌드 등에 대한 전망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영풍문고 10월 24~30일 차트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1위,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위다. '골든아워' 1권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4위에 걸렸다. '골든아워' 2권은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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