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츠비' 빅뱅 승리가 VR프랜차이즈 헤드락 VR을 론칭한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가수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승츠비' 빅뱅 승리가 VR부문의 크리에이디브 디렉터로 취임한다. 

국내 VR·AR 회사인 '소셜네트워크'는 승리가 IT분야로 사업을 확장, VR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헤드락(HEAD ROCK)VR'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헤드락VR은 승리가 진행하는 IT분야의 첫 번째 사업이다.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한다. 7일 열리는 신사업 발표 행사에서는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맡는다.

승리는 브랜드의 컨셉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락VR의 '헤드락(HEAD ROCK)'은 승리가 직접 만든 브랜드 명으로, VR 체험시 머리에 쓰는 장비에서 착안,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樂'(풍류 락)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헤드락VR은 이달 15일 싱가폴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 해외 1호점을 선보인다. 이후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8개 지점을 오픈한다. 승리는 "국내 1위 VR·AR대표 기업과 함께 꿈을 펼쳐 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존에 진행하던 F&B분야를 넘어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와 함께 '헤드락VR' 사업을 진행할 소셜네트워크는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VR·AR 분야 1위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AR트릭아이 뮤지엄, 뽀로로AR뮤지엄 등 글로벌 10여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최근 국내 VR기업인 미디어프론트와 합병하면서 VR·AR 전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박수왕 대표는 "VR프랜차이즈 시장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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