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진 만큼 추위도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부쩍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을 보내며,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브런트의 '브런트 플러그' (제공=브런트)

[뉴시안=조현선 기자] 이메일이 등장하기 전에는 해외로 문서를 보내려면 직접 우체국을 찾아 국제우편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줄여주는 효율적인 도구이지만, 이는 직장인의 일상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시간과 공간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브런트 플러그

아슬아슬 올라탄 출근길 버스 위에서 아차 싶을 때가 있다. 비몽사몽 머리를 말던 고데기를 분명히 꺼두고 나온 것 같은데, 왜인지 불안하다. 혼자 바닥이 익어가진 않을까, 테이블이 그을리진 않을까.

더는 걱정할 필요 없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기·전자제품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브런트 플러그'는 누군가 당신을 대신해 전원을 올리고 내리는 대신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집안 가까이에서, 심지어 해외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당신이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 켜지고 꺼진다. 덕분에 기술적인 편리함뿐만 아니라 사람을 좀 더 여유롭게 해 준다.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는 센서가 들어있어 실시간으로 소비 전력량과 전기 요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쓰지 않는 대기 전력까지 차단할 수 있고, 기존의 제품들도 지원해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다. 다양한 음성 인식 스피커를 통해 당신의 목소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디자인적으로 안정적인 황금비 안에서 요소들을 배치해 심미적 기능도 함께 챙겼다.

월월월월월토일, 월요일이 반복되는 듯한 출근길. 찜찜하지만 다시 돌아가기엔 늦었다면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마음의 짐을 덜어보자. 

 

무아스의 '밸런스 클락' (제공=무아스)

무아스 밸런스 클락

직장인의 워라밸에서 가장 중요한 0순위는 칼퇴근이다. 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주변 환경'.

가벼운 모닝커피를 이유로, 괜히 속이 답답하니 담배타임을 이유로, 어제 헤어진 여자친구의 상담으로 흐름을 깨는 주변 방해가 이어지면 칼퇴근에 대한 꿈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흐름이 깨지면 지체가 발생하고... 반복적인 주변 환경 방해를 경험했다면 이제 도움을 청해보자. 

'밸런스 클락'은 평소엔 칼퇴근을 가리키는 숫자 '6'을 강조한 예쁜 탁상시계로 쓰다가, 위급 상황이 오면 당신을 도와준다. 

차마 '바쁘니 건들지 마세요' 라는 말을 뱉을 순 없고, 텐션을 유지하길 바란다면 책상 위의 시계를 옆으로 살짝 눕히면 된다. 업무의 집중을 돕기 위해 부드러운 라이팅패턴 디자인을 사용한 사이렌 모드로 당신을 대신해 '겁나 바쁨'을 온몸으로 표현해 준다.

집중모드와 초집중 모드를 지원해 센스있는 동료라면 발광하는 무언의 신호를 보고 돌아갈 것이다. 센스 없는 동료는 '이 시계 , 뭐 하는 거냐'며 한번은 물어보겠지만, 설명하고 나면 방해 횟수는 줄어들게 분명하다.

일거리는 많지만 여러 이유로 정작 일할 시간은 부족하다면 집중 근무를 도와줄 시계에 도움을 청해보자. 

 

라인프렌즈의 '공기청정기 mini (제공=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 공기청정기 

계절과 무관하게 퍼지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에 회사가 적극 나서길 기대하기 어렵다면, 내 공간이라도 관리에 나서 보자. 

오피스텔, 1인 가구, 직장여성과 수험생이 쓰면 좋을 공기 청정기가 있다. 기존 라인프렌즈가 내놓았던 공기 청정기의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더 작고, 귀엽다. 책상위에 놓고 쓰기 딱 좋은 크기다. 

강력한 공기정화 및 제균기능으로 숲속 산소이온을 공급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함유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을 제거해 준다. 담배 연기, 황색포도 상구균, 칸디다균, 폐렴 균 등을 99.9% 제균해 작지만 기능까지 알차게 챙겼다. 숲속 청정 산소이온을 공기 1cc당 200만개 이상 공급하는 덕분에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화한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수험생들에게도 선물하기 좋다. USB 전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텁텁한 사무실 공기가 싫다면, 달리는 차 안에서도 혹시나 미세먼지가 걱정이라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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