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시회에 소개된 LG로봇 클로이 (사진=뉴시스)
해외 전시회에 소개된 LG로봇 클로이 (사진=뉴시스)

[뉴시안=박성호 기자]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리테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와 이마트는 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장 먼저 선보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카트'다. 이 로봇은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LG 클로이’를 개발해 온 로봇선행연구소가 리테일 서비스 로봇에 대한 개발을 맡았다.

스마트 카트 이미지 (사진=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는 2017년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됐다. 2017년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안내로봇을 선보였고 LG 유플러스와 공동으로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는 ‘클로이 홈’을 개발해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는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똑똑하면서도 친근한 인공지능 로봇로봇 제품군을 총칭하는 'LG 클로이' 브랜드를 런칭하고 지금까지 총 8종의 로봇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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