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만든 렌더링 (그래픽=Ben Geskin, 렛츠고디지털)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만든 렌더링 (그래픽=Ben Geskin, 렛츠고디지털)

[뉴시안=이준환 기자] 내년 발매 1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에 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높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기에 부품 수급부터 구체적인 스펙까지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는데 이를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정리했다. 

발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로 예상된다. 내년 2월 25일부터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발표할 갤럭시 S10의 코드명은 비욘드(Beyond)로 알려졌다. S시리즈의 10주년 모델은 기존의 모든 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지표현으로 해석된다.

모델은 기존의 S10, S10 플러스외에 S 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된다. S10의 스펙을 일부 낮춘 제품으로 저가형이다. S10 라이트는 디스플레이내 지문 스캐너가 추가되지 않을 수 있다.

S10과 S10플러스는 초음파 지문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화면 하단 1/3 부분을 어디든 누르면 지문인식이 진행된다. 화웨이와 원플러스의 지문센서보다 더 빠르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 없다.

상단 베젤이 줄어들면서 공간 부족으로 홍채 스캐너는 빠진다고 전해졌다. S8이후 꾸준히 보안모듈로 홍채 인식을 지원해 왔지만 이번 S10모델에서 빠지게 될 거라는 부분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만든 렌더링 (그래픽=Ben Geskin, 렛츠고디지털)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놓여 갤럭시 S10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가 없는 플래그십 폰이 될 전망이다. 다만 렌즈가 비치는 작은 검은 색 구멍이 보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그렇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아직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들려온다. 

일부 국가에서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150 칩셋이 장착되며, 또한 일부국가에서는 삼성의 엑시노스 칩셋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S10에는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고 7nm EUV 듀얼 코어 NPU 프로세서로 인공지능 모듈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10월 말 삼성전자는 48MP과 32MP의 두 가지 카메라 센서를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S10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카메라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가지만 이 역시 S10 라이트 모델은 다소 달라질 것으로 전해진다.

3.5mm 이어폰 잭의 경우 이미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삭제했던 것처럼 갤럭시 S10 역시 이번에는 제거할 것이라고 한다. 

배터리는 S9에는 3.000mAh 배터리가, S9 Plus에는 3,500mAh 배터리가 사용되었고 갤럭시 노트9은 4,000mAh 배터리를 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L 자형 배터리로 작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 배터리는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최초로 채택되는 제품이 갤럭시 S10이라고 한다. 

이 모든 혁신의 비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의 추정으로는 갤럭시 S10의 가격은 약 900~960유로라고 추정된다. 신제품은 2월 발표후 3월에 바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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