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미세먼지 탐지기 앱 '에어비주얼' (화면 캡쳐)

[뉴시안=정윤희 기자] 또다시 혹독한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됐다. 현재 기상 상황과 날씨 예보까지 함께 제공되어 폭넓은 대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앱, '에어비주얼(AirVisual)'을 소개한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대한민국에 제5의 계절, 미세먼지가 추가되면서,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꼼짝없이 갇혀지내야 한다. 북서풍이 강해지는 가을부터 두드러지는 미세먼지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한반도에 고여 있는 형국으로 중국에서 유입되는 먼지와 각종 오염 원인이 추가되면서 날로 더 심각해지고 있다. 

문제는 우리의 기본적인 생존권과 직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공기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호흡기 질환, 눈 질환, 피부 알레르기 등 각종 질병까지 늘어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로부터 내 주변의 맑은 공기를 사수하기 위한 첫단추로, 에어비주얼을 만나보자.

에어비주얼은 전세계 어느 곳이든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와 공기 오염에 관한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요즘 미세먼지 앱의 한계는 실제 내가 느끼는 수치와 달라 많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에어비주얼은 기본 데이터는 국내 기관에서 발행하는 것을 사용하지만 공기질지수(AQI : Air Quality Index)만큼은 이를 엄격하게 다루는 미국 기준의 수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신뢰감이 간다. 특히 다음 한주간의 미세먼지 예보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외출이나 야외 활동에 대한 계획을 미리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다. 

하단의 '+' 아이콘을 누르면, 국내외 원하는 도시를 추가 입력해 앱 메인 화면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3D 히트맵 뷰를 통해 지구 전체의 실시간 오염 상태를 볼 수 있는데 새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들기도 한다.

또 앱을 다운받아 활성화시키면, 메인 화면 위 표시창에 숫자로 AQI가 표시되어 시간대별로 계속 살필 수 있고, 또 한계치 경고 알람 설정 가능하니 공기에 예민하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잘 활용해 보자.

무엇보다 앱 인터페이스에 주황, 노랑, 빨강, 초록 등의 컬러 활용을 잘 배치해, 위젯에서나 앱을 통해서 한눈에 미세먼지 오염도를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 상단의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면 촬영할 사진 위에 현재 시간의 미세먼지 정보가 그래픽으로 표시되니,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에게 안부 겸 배려 차원의 메세지로 보내주는 것도 좋겠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흡입은 흡연과 맞먹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주해야 하는 이 무서운 미세먼지 공격으로부터 잘 피해가려면, 오늘부터 좌에어비주얼, 우마스크로 무장하자.

맞설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때론 진리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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