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A 보이스 레코더 PCM-A10 (사진=소니코리아)

[뉴시안=이민정 기자] 소니코리아가 컴팩트한 사이즈에 고해상도 음원 녹음을 지원하는 HRA(High Resolution Audio) 보이스 레코더 PCM-A10을 출시했다.

PCM-A10은 2016년 출시된 ICD-SX2000의 후속 모델이다. 휴대성을 강화해 전작 대비 약 16% 작아진 사이즈에 약 82g의 무게를 자랑하는 보이스 레코더다. 인터뷰, 회의, 콘서트장 등 다양한 녹음 환경에서도 휴대가 편리할 뿐 아니라 고음질 사운드를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만의 오디오 노하우를 적용한 PCM-A10은 X-Y 구조의 마이크를 탑재했다. 상황에 따른 마이크 위치와 마이크간의 거리와 높이를 최적화하는 3-WAY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녹음을 지원한다. 선명한 사운드 녹음을 위해서는 마이크가 정면을 향하는 줌(Zoom) 포지션, 넓은 공간의 입체적인 사운드 녹음에는 와이드 스테레오(Wide Stereo) 포지션 그리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위한 X-Y 포지션으로 마이크를 조절하여 기록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와 원터치 NFC 연결 기능을 지원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ec Remote를 통해 무선으로 손쉽게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도 한 단계 향상시켰다.

최대 94㎑/24bit LPCM 녹음을 지원하는 PCM-A10은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을 생생히 기록하고 깨끗한 HRA 사운드를 재현하며, FLAC, LPCM 포맷의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연주 중 녹음 레벨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상태로 녹음이 가능한 리허설 기능을 지원해 녹음 레벨을 간단하게 맞출 수 있다. 또, 녹음이 시작되기 5초 전부터 녹음을 하는 프리 레코딩 기능을 추가해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다. USB 포트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케이블 없이 PC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빠른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동안 연속 녹음을 지원한다.

선명한 음성이 필요한 인터뷰어, 스튜디오에서 노래와 연주를 즐기는 뮤직 매니아 혹은 생생한 소리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HRA 보이스 레코더 PCM-A10의 가격은 전작보다 15만원 저렴해진 24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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