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플래그십 폰 Mi 8 (사진=샤오미)
샤오미의 플래그십 폰 Mi 8 (사진=샤오미)

[뉴시안=최성욱 기자] 샤오미가 내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스마트폰 전문 매체 '폰 아레나(phonearena)'는 레딧(Reddit)을 통해 "샤오미의 미국 이벤트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2010년 4월 설립된 샤오미는 가격대 성능비를 앞세운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하며 중국은 물론 인도와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금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었지만 아직 미국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샤오미는 주목할만한 셀럽을 초대, 최근의 샤오미 제품들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자사의 플래그십인 미(Mi) 8이 등장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특허와 저작권 등 현실적인 법 관련 문제로 인해 이번 이벤트에는 스마트폰이 중심이 아니라 전동스쿠터와 보조배터리, 무선 이어폰 등 주변기기만 소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류였지만, 이번만큼은 미8프로 등의 제품을 선보일 거라는 주장도 들려온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것인데, 이와 함께 영국 최초의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미국, 영국 출시를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서, 이달말 이통사가 다음달 이벤트를 공개하는 시점이 되면 확실시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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