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전과 연동되는 구글 홈 스피커 (사진=LG전자)
LG가전과 연동되는 구글 홈 스피커 시연모습 (사진=LG전자)

[뉴시안=박성호 기자]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컨수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는 미국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올 3분기 들어 정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미국 전체에 공급된 스마트 스피커 수는 총 5천만대로, 3개월 후인 9월 조사결과 증가 수치는 6% 가량으로 5,300만대를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약 25% 상승한 데 비해 정체되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아마존 에코로 70%를 차지하고 있고 구글 홈이 2위 25%이다. 애플의 홈팟은 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몇분기에 걸쳐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던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성장은 정체기를 겪으면서 구글의 아마존이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인데, 홈 오토메이션보다는 보안의 목적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자료 역시 공개되었다. 

CIRP의 최근 자료는 스마트 도어락이나 스마트 도어 카메라, 스마트 경보 등과 스마트 스피커를 연동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구글 홈 사용자의 49%, 아마존 에코 사용자의 3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구글의 구글 홈 제품만 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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