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테일이 출시하는 한국형 캠핑카 '하바나(HAVANA)' (제공=코리아센터)

[뉴시안=조현선 기자] 한국형 캠핑카 '하바나(HAVANA)'가 캠핑카 및 수입 카라반 공식딜러 '카라반테일'을 통해 출시된다. 

8일,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카라반테일은 한국형 캠핑카 하바나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바나의 모체가 된 '그랜드 스타랙스 밴'은 스마트 차량으로 5단 자동변속기, 액티브 에코, 플러시 글래시의 윈도우 밴이다. 

하바나는 국내 모터홈 제작업체인 '카인드'와 공동개발되었다. "일상에 지친 이들이 부담없이 훌쩍 떠날 수 있는 5인승 세미캠핑카 겸 데일리 카"라는 컨셉에 맞춰 제작된 차량으로, 일상과 여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하바나는 카인드가 자체 개발한 '2열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시트'를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2열 시트 모드로 사용하지만 펼치면 풀 플랫 모드를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무시동 히터 시스템'을 적용, 시동을 걸지 않고도 아늑하고, 따뜻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내부 단열작업을 보강했고 차량 내부 목재는 친환경 일등급 가구로 하이그로시 도장 처리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싱크대와 냉장고를 제공해 주방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탈착도 가능해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옵션으로는 루프탑 텐트, 2.5m 어닝, 전자레인지 등이 제공된다.  

그간 캠핑 동호회에서는 우리 도로사정에 맞는 한국형 캠핑카의 출시를 기다리는 목소리도 높았다. 카라반테일 김장수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캠핑카와 카라반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등록된 캠핑장은 1200여곳이며, 국내 캠핑카 등록대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9,231대로 10년전과 비교하면 30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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