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진행된 제로페이,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토론회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간편결제(가칭 ‘제로페이’) 사업에 은행과 간편결제사 등 총 28개사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소상공인 간편결제 추진사업단’은 ‘(가칭)제로페이’에 참여할 사업자를 지난 10.29일부터 모집했다. 그 결과 농협, 기업은행 등 금융회사 18곳과 네이버, 페이코 등 전자금융업자 10곳 등 모두 28개사가 참여신청을 했고, 28개사를 중심으로 연말 시범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서울시, 금융결제원, 사업단 등과 협력하여 연내 시범서비스 실시를 위한 실무적·기술적 지원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자격요건을 갖추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언제든지 신청하여 ‘19년초 본격서비스 시행에 참여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것으로,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하여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중기부는 그간 민·관 TF를 통해 여러 사업자의 참여에 따른 비효율과 중복방지를 위한 공동QR 등 관련 표준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에 0%대 수수료적용, 결제사업자‧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성, 새로운 기술‧수단에 대한 수용성, 금융권 수준의 보안성이라는 4대 원칙을 세웠다.

한편, 사업 참여를 밝혔던 카카오페이측은 사업구조상 여건과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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