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런처 원UI (화면캡쳐=삼성전자)

[뉴시안=최성욱 기자] 하드웨어가 폴더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 소프트웨어는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런처 '원UI(One User Interface)'를 공개했다.

7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SDC)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면서 그 안에 탑재될 UI를 함께 공개한 것이다.

현장에 참석했던 드로이드 라이프는 "딱 5분 만져봤을 뿐인데, 애니메이션은 부드럽고, 아이콘은 보기 좋으며, 다양한 작업을 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삼성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윈U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화롭게 동작하며, 자연스럽게 폰으로 하는 모든 작업과 동작을 배우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런처 원UI (화면캡쳐=삼성전자)

모든 초점은 '태스크'중심으로 처리되며 확일화되지 않은 스크린은 정보를 보다 쉽게, 유용한 것 중심으로 표현하게 바뀌어서 단 한번의 터치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도 보다 직접적이어서 자연스럽게 조작과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힌다. 

안드로이드 P 운영체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핸 것은 물론 저녁이면 "나이트 모드"로 다크 테마 변신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UI 베타 프로그램은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폴란드, 스페인,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되며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참여가능하다. 구글 Play스토어에서 갤럭시 앱스를 다운받은 후, 삼성 멤버십에 가입하고 "원UI 베타 프로그램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 폰은 갤럭시 S9과 S9+ 등 안드로이드 9 파이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