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수치로, 신작 부재에 따라 실적 개선에 실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4,038억 원, 당기 순이익은 944억 원으로 전년비 각각 44%, 6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8%,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했다.

제품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은 전분기 대비 3%올라 2,165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403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6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301억 원, 길드워2 210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5%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2,966억 원, 북미/유럽 334억 원, 일본 98억 원, 대만 125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44% 감소해 516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한 수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신작 발표회 ‘2018 엔씨(NC) 디렉터스 컷’에서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한 바 있다. 리니지2M은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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