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중국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 W2019 (사진=삼성전자)

[뉴시안=최성욱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 '심계천하(心系天下, 모델명 W2019)'를 발표했다. 

심계천하 W2019는 삼성전자가 폴더폰 선호가 높은 중국시장을 겨냥하여 출시한 프리미엄 폴더형 스마트폰의 신제품이다. 11일부터 예약에 들어가며 중국 내에서만 판매된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는 4.2인치 1080 x 19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를 장착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6GB 메모리, 128GB 내부 저장소에 마이크로 SD확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중국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 W2019 (사진=삼성전자)

후면 카메라는 12MP f/1.5~f/2.4의 가변 조리개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 카메라는 8MP f/2.0로, 화소수가 5MP에서 8MP로 강화되었다. 

직전 버전에는 갤럭시 S8, 노트8과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옆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W2019에는 위치를 옮겨 폰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심장박동수를 측정하는 센서가 카메라 옆에 장착되어 있다. 

배터리는 3,070mAh이며 고속충전 및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국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 W2019 (사진=삼성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몇년전 갤럭시 폴더가 출시되었지만, 심계천하와는 소구점이 다르다.

심계천하는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폴더형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버전은 지난해 발표된 심계천하 10주년 모델을 수정 보완한 제품에 해당한다.

홍채인식을 빼고 지문인식 위치를 측면으로 옮겼으며 빅스비 전용 버튼을 추가한 것으로, 사용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3.5mm 이어폰 잭을 삭제한 것이라고 해외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국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 W2019 (사진=삼성전자)

심계천하 2009년 처음 출시될 때는 윈도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채택했지만, 2011년부터는 안드로이드로 버전을 선택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이번 W2019는 심계천하 브랜드로 출시된 11번째 제품이다.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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