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N랭킹이 조사한 일본 시장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그래픽=BCN랭킹)

[뉴시안=이민정 기자] BCN랭킹은 자국 일본시장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공개했다. 소니 67%, 캐논 22.1%, 니콘 10.4% 순으로 캐논의 약진이 돋보인다.

그동안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외에 다른 경쟁업체가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에, 소니가 사실상 100%를 점유해 왔다.  그렇지만 올해 들어 니콘이 Z7을 발표하고 캐논이 EOS R을 내놓고 난 뒤에 조사된 결과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7년 10월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의 비중은 판매대수로는 2.9%, 금액 비율로는 10.6%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9월에 니콘 Z7과 10월 캐논 EOS R 발표이후에는 10월기준 판매대수 8.2%, 금액 비율로는 27.2%를 차지했다. 마이크로포서드가 금액 비율 22.2%라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참고로, 캐논의 EOS R은 출시 1주만에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시장 규모는 작지만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소니에 이어 캐논과 니콘이 참여한 상태이며, 2019년 봄, 파나소닉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BCN랭킹은 일본내 주요 가전 양판점과 인터넷 쇼핑몰의 실제 매매 데이터를 수집ㆍ집계하여 통계를 발표한다. BCN랭킹이 집계하는 실매매 데이터베이스의 규모는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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