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준환 기자]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LG전자의 플래그십 시리즈가 현재의 G와 V, 두 개의 라인에서 V 시리즈로 단일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근거로 최근 일련의 상표 등록을 제시했으며, LG전자는 V50ㆍV60ㆍV70ㆍV80ㆍV90 모델을 등록함으로써 앞으로 몇 년 동안의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렛츠고디지털은 LG전자가 멕시코에 V90의 상표신청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종상표등록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캐나다 특허청(Canadi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CIPO)에 다음 모델명에 대한 브랜드 보호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캐나다 특허청 CIPO에 LG V50, LG V60, LG V70, LG V80, LG V90의 다섯 종류의 모델명을 등록했다.  CIPO는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 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상표 등록은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되었습니다.

신청서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업체 스마트 앤 비거(Smart & Biggar)가 제출했고, 이 회사는 그동안 LG전자의 대리인으로 활동해 왔다. 

LG V시리즈의 다음 주력 제품은 LG V50 씽큐(ThinQ)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중간에 메인 칩셋을 업데이트 한 - LG V35 씽큐와 같은 변종이 등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LG V35의 경우 미국과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2018년 6월에 제한적으로 출시되었다.

현재로서는 2019년 10월경에 LG V50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등록된 V90은 2023년으로 예상 가능하다. 

최초의 V시리즈는 2015년 9월 출시된 V10이다. 지난 몇년간 LG전자는 매년 가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 동안 플래그십 지위를 누려온 G시리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Mobile World Comgress)가 열리는 2월에 공개되어왔다. MWC 2019는 내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 2019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10주년 모델인 갤럭시 S10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는 LG G8 씽큐를 대응하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온라인 매체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